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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2시간 동안 환호성.. 엑소, 12주년 단독 팬 미팅 성황리 종료

그룹 엑소(EXO)의 데뷔 12주년 기념 단독 팬미팅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2024 엑소 팬미팅 : 원(2024 EXO FAN MEETING : ONE)’은 지난 14일 오후 2시와 7시, 두 차례에 걸쳐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개최됐다.비욘드 라이브 및 위버스 라이브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된 7시 공연은 미국, 멕시코, 일본, 홍콩, 태국, 인도네시아, 대만, 필리핀, 말레이시아를 포함한 전 세계 103개 지역(비욘드 라이브 기준)에서도 랜선으로 함께해 엑소의 여전한 글로벌 인기를 확인케 했다. 이날 팬미팅에는 리더 수호부터 시우민, 백현, 첸, 찬열, 디오까지 군 복무 중인 카이, 세훈을 제외한 여섯 멤버가 무대에 올라, 제한 시간 99초 안에 다 함께 종이 위에 서서 버티기, 지압 슬리퍼 신고 줄넘기, 숟가락으로 탁구공 옮기기 등 단체 및 개인 미션을 수행하는 사다리 게임으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발매 10년 만에 음원 차트 1위로 역주행해 화제를 모은 윈터송 '첫 눈' 챌린지에 도전해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 엑소는 ‘히얼 미 아웃(Hear Me Out)’, ‘유니버스(Universe)’, ‘XOXO’, ‘3.6.5’, ‘나비소녀’, ‘피터팬’, ‘첫 눈’ 등 보컬 맛집 면모가 돋보이는 라이브 무대를 선사했다. 사전 투표를 통해 엑소엘이 듣고 싶은 노래로 세트리스트를 구성했다. ‘크림소다(Cream Soda)’, ‘옵세션(Obsession)’, ‘템포(Tempo)’, ‘코코밥(Ko Ko Bop)’, ‘몬스터(Monster)’ 등 역대 타이틀 곡 메들리와 ‘나비효과’, ‘너의 손짓’, ‘백색소음’, ‘포에버(Forever)’, ‘그래비티(Gravity)’ 등 수록곡 메들리도 공개했다. 멤버들이 정한 하늘색으로 드레스코드를 맞춰 입은 현장의 팬들은 2시간이 넘는 러닝타임 내내 팬라이트를 흔들며 환호성을 보냈다. 여기에 ‘서툴지만 너무 사랑했던 우리, 우리의 여행은 새로운 계절을 만들 거야’, ‘그 시절, 그때, 그 순간처럼 변함없이 곁에 있을게’라는 문구의 슬로건으로 감독적인 이벤트도 선사했다.이에 엑소는 팬들을 향한 고마움을 담아 ‘지켜줄게’ 앙코르 무대를 펼쳤다. 멤버들은 “12주년도 같이 축하할 수 있어서 기쁘고, 오랜만에 엑소엘이 만드는 은빛 물결을 보게 되니 행복하다”면서 “멤버들이 개인 활동도 잘하고 있지만, 역시 이렇게 모여서 함께일 때 엑소의 시너지가 정말 좋은 것 같다. 계속해서 다음 플랜을 계획하고 있고, 또 새로운 음악과 무대로 찾아올 테니까 기대해 주시면 좋겠다. 한계 없이 사랑하자”라고 소감을 전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4.15 09:45
연예일반

‘밤피꽃’ 이종원 “이하늬와 많은 대화…눈빛만 봐도 알았다” [인터뷰①]

‘밤에 피는 꽃’ 이종원이 멜로 연기 호흡을 맞춘 이하늬를 언급했다.이종원은 지난 15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한 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이하 ‘밤피꽃’) 종영 인터뷰에서 “이렇게 높은 시청률 숫자를 보는 건 처음이다. 이렇게 행복해도 되나 싶을 정도로 만족스럽고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밤피꽃’은 밤이 되면 복면을 쓰고 담을 넘는 15년 차 수절과부 조여화(이하늬)와 사대문 금위영 종사관 박수호(이종원)의 아슬아슬한 ‘복면과부 이중생활’을 그린 코믹 액션 사극이다. 이종원이 맡은 박수호 캐릭터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검술 실력의 소유자로, 여화와는 미묘한 러브라인을 형성한다.이종원은 이하늬에 대해 “코미디와 로맨스를 오가는 장면이 많았기 때문에 촬영에 들어가기 전부터 이하늬 선배와 서로 만나서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액션의 합이나 연기 호흡을 많이 맞췄다. 특히 코미디 요소가 있을 때 선배님이 정말 발 벗고 나서서 리더처럼 도와주셨다”고 감사함을 표했다.이어 “선배와 호흡을 맞춰가다 보니 마지막 촬영이 다가올수록 서로 눈빛만 봐도 어떤 상태구나, 할 정도로 많이 가까워졌다”고 덧붙였다.이하늬와 실제론 나이 차가 난다는 질문에 이종원은 “호흡을 맞추다 보니 나이 차이는 잊어버렸다. 장난도 치고, NG 나면 서로 깔깔 웃기도 했다. 제가 후배나 동생이기도 하지만 선배님은 저를 친구처럼 대해주셨다. 그래서 저도 더 편하게 다가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한편, 지난 17일 방송된 ‘밤피꽃’ 최종회는 전국 시청률 18.4%(닐슨코리아 기준),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막을 내렸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2.20 10:00
PGA

KPGA 김원섭 회장의 신년사, "끊임없는 소통으로 글로벌 투어로 도약하겠다"

한국프로골프협회(이하 KPGA) 제19대 회장으로 당선된 김원섭 회장이 2024년 갑진년 청사진을 밝히는 신년사를 발표했다.김원섭 회장은 1일 “2024년은 제19대 집행부의 임기가 시작되는 첫 해인 만큼 새로운 시대로의 이행과 새로운 행정을 펼쳐 회원 권익과 투어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며 “회원이라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KPGA로 만들어 나가겠다. 회원 여러분께서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겨 주신 것은 KPGA가 갖고 있는 저력을 일깨울 수 있는 잠재력을 발휘해 달라는 의미이며 그것이 사명”이라고 밝혔다.이어 김원섭 회장은 2024년 화두로 ▲회원과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회원이 원하는 가치와 콘텐츠를 제공 ▲윤리위원회 신설로 KPGA의 투명성 강화 ▲투어의 질적 향상 ▲글로벌 경영 활동 확대를 꼽았다.김원섭 회장은 “회원 교육 시스템의 선진화, 합리적인 연금 제도 도입, 회원 복지 개선을 우선적으로 추진해 회원 위상 강화에 힘쓸 것”이라며 “회원들의 소중한 자산을 적법하게 운영하고 기금의 건정성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감사 시스템을 비롯한 이사회, 분과위원회 등 KPGA 내 주요 조직들이 원칙과 상식을 바탕으로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또한 “그동안 투어가 양적 성장의 기반을 다졌다면 이제는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질적 성장을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며 “상금 경쟁력 확보와 대회 별 다년 계약 체결로 투어의 안정성을 추구하며 스폰서 및 파트너와 스킨십 강화, 혁신적인 신사업 모델 발굴에도 중점을 둘 것”이라고 설명했다.김원섭 회장은 글로벌 경영 활동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김원섭 회장은 “국제 업무 활성화, 상호 교류 확대로 KPGA의 스포츠 외교 역량을 높여 우리 선수들이 해외 무대에서 더 많은 혜택을 받고 뛸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KPGA가 글로벌 투어와 조직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토대도 단단히 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마지막으로 김원섭 회장은 “KPGA의 영광을 위해 그 어느 해보다 진취적으로 움직일 것을 약속한다”며 “KPGA는 청룡의 해에 활기차게 비상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한편 김원섭 회장은 지난해 11월 KPGA 제19대 회장에 당선됐다. 김원섭 회장은 올해부터 2027년까지 4년간 KPGA 회장으로서 역할을 수행한다. 다음은 김원섭 회장의 신년사 전문. 안녕하십니까. (사)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회장 김원섭입니다.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습니다.KPGA 가족 여러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2024년은 저를 포함한 제19대 집행부의 임기가 시작되는 첫 해입니다. 그런 만큼 새로운 시대로의 이행과 새로운 행정을 펼쳐 회원 권익과 투어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것입니다.먼저 올해는 회원이라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KPGA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회원 여러분께서 저에게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겨 주신 것은 저와 KPGA가 갖고 있는 저력을 일깨울 수 있는 잠재력을 발휘해 달라는 의미이며 그것이 저의 사명이라고 생각합니다.회원과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회원이 원하는 가치와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는 구조를 확립할 것입니다. 회원 교육 시스템의 선진화, 합리적인 연금 제도 도입, 회원 복지 개선을 우선적으로 추진해 회원 위상 강화와 회원으로서 대한민국 골프 시장에서 리더십을 선점할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윤리위원회라는 조직을 신설해 KPGA의 투명성도 강화할 것입니다. 회원들의 소중한 자산을 적법하게 운영하고 기금의 건정성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 시스템을 비롯한 이사회, 분과위원회 등 KPGA 내 주요 조직들이 원칙과 상식을 바탕으로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관리할 것입니다.또한 2024년을 투어의 질적 향상을 위한 원년으로 삼겠습니다. 그동안 각 투어가 양적 성장의 기반을 다졌다면 이제는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질적 성장을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전략을 수립해야 합니다. 정규투어부터 2부투어, 시니어투어의 상금 경쟁력 확보와 대회 별 다년 계약 체결로 안정성을 추구하며 스폰서 및 파트너와 스킨십 강화, 혁신적인 신사업 모델 발굴에도 중점을 둘 것입니다.글로벌 경영 활동에도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국제 업무 활성화, 상호 교류 확대로 KPGA의 스포츠 외교 역량을 높여 우리 선수들이 해외 무대에서 더 많은 혜택을 받고 뛸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KPGA가 글로벌 투어와 조직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토대도 단단히 다지겠습니다.2024년 갑진년은 60년만에 찾아온 청룡의 해입니다. 예로부터 청룡은 하늘의 사신(四神) 중 하나이자 수호신으로 삼고 있습니다.저와 제19대 집행부 그리고 임직원 모두는 청룡의 청량하고 신성한 기운을 품고 KPGA의 영광을 위해 그 어느 해보다 진취적으로 움직일 것을 약속합니다. 활기차게 비상하는 KPGA의 새로운 도약을 지켜봐 주십시오.올 한 해 뜻하신 모든 일 성취하시기를 바라며 가정에 늘 건강과 평안이 가득하기를 마음 깊이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윤승재 기자 2024.01.01 11:38
연예일반

[RE스타] 진영, 노래·프로듀싱·연기 못 하는 게 없는 진짜 ‘올라운더’

재조명, RE(Re examination). 일이나 사물의 가치를 다시 들추어 살펴본다는 이 말을 스타에 대입해 보려 합니다. 아니, 스타보다는 한 인물을 재조명한다는 말이 더 적합하겠군요. TV·영화·연극·뮤지컬·OTT·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콘텐츠에 등장한 인물 중 왠지 모르게 자꾸 생각나고, 떠오르는 사람들을 다시 들여다보고 소개하려 합니다. 리(re)스타? 이 스타! <편집자주> 노래, 작사, 작곡, 연기까지. 뭘 해도 다 잘하는 아티스트가 있다. 이제는 배우로 거듭난 진영이 그 주인공이다.진영은 지난 1일 공개된 넷플릭스 ‘스위트홈2’을 통해 약 2년 만에 배우로 돌아왔다. ‘스위트홈2’는 욕망이 괴물이 되는 세상, 그린홈을 떠나 새로운 터전에서 살아남기 위해 각자의 사투를 벌이는 현수와 그린홈의 생존자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진영은 국민의 안전을 위해 설립된 특수부대 수호대 소속 군인 찬영 역을 맡아 이미지 변신을 꾀했다.극 중 찬영은 야구선수였으나 괴물화 사태 이후 자원입대한 이병. 생존자 이송 임무를 맡은 찬영은 첫 만남부터 스타디움 생활까지 제멋대로인 은유(고민시)를 걱정하면서 그 뒤를 쫓는다. 상사의 명령에 은유를 묶어야 해 느슨하게 묶는 유연함, 무서워하는 영수(최고)의 곁을 지키는 따뜻함 등 찬영의 매력적인 면면은 진영이 그동안 쌓아 올린 탄탄한 연기력으로 완성됐다.진영은 지난 2011년 그룹 B1A4 리더로 데뷔했다. 당시만 해도 멤버가 곡 작업을 하던 게 드물었는데 진영은 데뷔 앨범 ‘렛츠 플라이’ 수록곡 작사, 작곡에 참여해 가능성을 드러냈다. 지난 2012년부터는 프로듀싱까지 맡게 됐고 B1A4는 진영의 자작곡으로 활동하기도 했다.진영의 프로듀싱이 대중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 건 지난 2016년 Mnet ‘프로듀스 101’ 참가자들의 경연곡으로 ‘같은 곳에서’를 선물한 이후다. 곡에 대한 호평과 ‘같은 곳에서’를 부른 소녀온탑 팀이 미션 1위를 차지하며 더욱 인기를 얻었고 이에 힘입어 진영은 ‘프로듀스 101’ 참가자들에게 ‘벚꽃이 지면’을 선물하기도 했다. 진영은 지난 2013년 tvN ‘우와한 녀’를 통해 연기로 영역을 넓혔고 이후 Mnet ‘칠전팔기 구해라’, MBC ‘맨도롱 또똣’, 영화 ‘수상한 그녀’ 등에 출연하며 연기자로서 입지를 다졌다. 특히 아이돌 출신 배우들이 겪는 연기력 논란 없이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대중의 호평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지난 2016년에는 KBS2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김윤성 역을 맡아 애틋한 로맨스 연기를 펼치며 ‘2016 KBS 연기대상’ 남자 신인상을 받았다.이후 진영은 웨이브 ‘좋아하면 울리는 짝!짝!짝!’에서 홍석천, 이은지, 츄와 호흡을 맞추며 MC로, MBC ‘소년판타지 - 방과후 설렘 시즌2’에서 참가자들의 꿈을 응원하고 현실적인 조언을 건네는 프로듀서로 활약했다. 어느덧 데뷔 13년 차. 아이돌, 프로듀서, 배우를 거쳐온 진영은 못 하는 게 없는 올라운더로 자리매김했다. 수년간의 경력과 결과물로 그 능력을 입증해 온 진영의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12.04 06:00
영화

9명의 생존자들, 9개의 진화된 욕망… ‘스위트홈2’ 캐릭터 포스터&스틸

‘스위트홈’ 시즌2가 더욱 강렬해져서 돌아온다.넷플릭스가 13일 ‘스위트홈’ 시즌2의 9인 캐릭터 스틸 및 포스터를 공개했다.‘스위트홈2’는 욕망이 괴물이 되는 세상, 그린홈을 떠나 새로운 터전에서 살아남기 위해 각자의 사투를 벌이는 현수와 그린홈의 생존자들 그리고 또 다른 존재의 등장과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현상들까지 새로운 욕망과 사건, 사투를 그린다.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온 세상을 집어삼킨 괴물화로 아수라장이 돼버린 도시를 배경으로 살아남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9인을 담고 있다. 괴물과 인간의 중간 단계에서 고뇌하는 현수(송강)와 가까스로 살아남았던 그린홈의 생존자들, 그리고 확장된 세계관을 촘촘하게 메우는 새로운 인물들의 날카롭고 비장한 눈빛이 더 커진 세상으로 뻗어 나갈 거대한 이야기에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함께 공개된 스틸은 진화한 욕망, 더 지독해진 괴물들과 맞닥뜨리게 되는 여러 캐릭터들을 보여준다. 괴물화 사태 해결의 실마리를 찾기 위해 실험체가 될 위험을 무릅쓰고 밤섬 특수재난기지로 향하는 차현수, 괴물화가 인류의 희망이라고 생각하는 의명에게 몸을 빼앗긴 편상욱(이진욱), 남편 상원의 단서를 끝까지 뒤쫓다 홀로 출산을 하게 되는 서이경(이시영), 생사를 확인하지 못한 오빠 은혁을 찾겠다는 간절한 집념에 휩싸인 이은유(고민시), 생존자들을 이송하는 임무를 맡은 정의감 가득한 박찬영 이병(진영), 괴물 전담 부대인 까마귀 부대의 냉철한 리더지만 해가 되지 않는 괴물은 죽이지 않는 의외의 모습을 가진 탁인환 상사(유오성), 온갖 실험을 자행하며 괴물화의 비밀과 백신을 연구해온 임박사(오정세), 탁상사와 함께 사람들의 안전을 수호하는 UDT 출신의 김영후 중사(김무열), 범상치 않은 능력을 가진 의문의 아이(김시아) 등 시즌1에서 그린홈을 지키며 끝내 살아남았던 인물들이 새로운 터전인 스타디움으로 공간을 옮기면서 만나게 되는 인물들과 어떻게 대립하고 또 뭉치게 될지 궁금증이 고조된다.송강은 “시즌2에서는 차현수라는 캐릭터를 어떻게 더 성숙하게 보여드릴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며 더욱 깊어진 캐릭터로 돌아온 소감을 전했다. 시즌1 말미, 의명이 몸에 들어왔음을 암시하며 새로운 전개의 키를 쥐었던 상욱으로 분한 이진욱은 시즌2에서는 “상욱과 정반대되는, 인간성이 거의 없는 인물을 연기했어야 했다”며 생김새는 같지만 전혀 다른 인물로의 연기 변신에 기대를 더했다. “원래는 혼자였다가 엄마로서 인생의 희로애락의 소용돌이에 빠져들게 되는 굉장히 격정적인 인물이 되었다”(이시영), “훨씬 더 차가워졌지만 훨씬 더 따뜻해진 인물이라고 생각한다. 잃고 싶지 않은 인물들이 있었기 때문에 고군분투하는 마음으로 버텼다”(고민시)라며 배우들은 각각 그린홈을 벗어나 더 크고 혼란한 세상을 맞이하며 외적인 모습은 물론 각 캐릭터 내면의 변화를 관전 포인트로 꼽았다. 연출을 맡은 이응복 감독은 새롭게 투입된 캐릭터에 관해 “진영의 바른 생활 청년 이미지가 찬영에 딱 맞았다. 유오성은 선악을 동시에 표현할 수 있는 배우이며 김무열은 탁상사의 카리스마에 대적할 만한 부드러운 리더십을 가졌다”며 이 배우들을 점찍을 수밖에 없던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오정세는 미친 과학자에 걸맞은 유쾌함과 조커 같은 미소를 가졌고, 김시아는 오라가 있는 배우” 라고 덧붙여 아포칼립스의 세계관을 현실감 있게 완성한 복합적이고 입체적인 캐릭터들을 예고했다.‘스위트홈’ 시즌2는 다음 달 1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1.13 17:13
연예일반

[IS인터뷰] ‘힙하게’ 수호 “한지민·이민기, 정말 좋은 선배…평생 함께하고 싶어요”

“‘힙하게’는 소집해제 후 처음 들어간 작품이었어요. ‘잘 보여주자’는 욕심도 있고 부담도 있었죠. 다행히 좋은 선배들과 감독님과 함께 촬영하고 같이 어우러지면서 많이 배운 것 같아요. 배우로서도, 인간적으로도 많이 성장하고 성숙하게 해준 작품이죠.”백설기 같이 하얀 피부, 순진무구한 눈빛, 예의바르고 단정한 모습까지. JTBC 드라마 ‘힙하게’ 속 김선우 역할에 딱 어울리는 수호를 최근 서울 성동구 SM엔터테인먼트에서 만났다. 지난 1일 종영한 ‘힙하게’는 농촌 마을 무진에서 사이코메트리 능력으로 동물과 사람의 과거를 볼 수 있게 된 수의사 봉예분(한지민)과 욕망덩어리 형사 문장열(이민기)이 펼치는 코믹 수사 활극이다. 마지막회 당시 추석 연휴와 아시안 게임 중계들이 겹쳤음에도 전국 기준 9.3%라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수호는 JTBC ‘눈이 부시게’, ‘나의 해방일지’를 연출해왔던 김석윤 감독과 함께 작업하게 된 것이 영광이었다며 그를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감독님이 연출하셨던 ‘눈이 부시게’도 너무 재밌게 봤고, ‘나의 해방일지’는 제 인생 작품이예요. 김 감독님 작품들이 사실적이면서도 허구적인 면이 있는데, 이 부분에 푹 빠져서 봤죠. ‘힙하게’도 실제 있을 것 같은 무진시에서 허구적인 사건이 일어나잖아요. 다른 세상같지만, 내 옆에 있는 사람들 같은 연출 분위기에 김 감독님의 팬이 된 것 같아요.” 수호가 ‘힙하게’에서 연기한 김선우는 국회의원 차주만(이승준)에게 원한을 갖고 무진에 온 인물이다. 속을 알 수 없는 의미심장한 표정과 대사 등으로 무진에서 벌어진 연쇄살인사건의 범인일 거라는 추측이 제기됐다. 하지만 범인은 무당 박종배(박혁권)였고, 김선우는 봉예분을 구하다 박종배에 죽음을 맞게 된다. 수호는 대본 리딩 때까지만 해도 진범의 정체를 알지 못했다며 비하인드를 털어놓았다.“촬영 전에는 한지민 선배님만 진짜 범인의 정체를 알았던 것 같아요. 그러다 감독님이 첫 촬영 직전에 ‘네가 범인은 아니다’라고 말해주셨죠. 제작진이나 감독님이 ‘배역이 죽으면 배우가 더 기억에 남을 거다’라고 많이 얘기 해주셨는데, 진짜로 선우가 죽고 나서 SNS에 ‘수호’보다 ‘선우’ 이름이 더 많이 올라오더라고요. ‘아, 확실히 배역이 죽어야 사람들한테 더 인식이 되는구나’ 생각했죠.” 김선우는 봉예분이 동물병원에서 첫눈에 반하는 인물로, 문장열과 삼각관계를 형성한다. 수호는 대선배인 한지민과 풋풋하면서도 설레는 로맨스 연기를 펼쳤고, 이민기와는 치열한 신경전을 펼쳤다. 수호는 두 사람과의 호흡이 어땠냐는 질문에 “현장에서 형, 누나라고 불렀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한지민 선배님은 ‘힙하게’를 통해 처음 알게 됐는데, 정말 너무 좋은 선배님이에요. 이민기 선배님도 하나부터 열까지 저를 전부 다 챙겨주셨고요. 두 분 모두 제 마음 속에 평생 함께하고 싶은 사람, 가까운 사람이 된 것 같아요.”수호는 그룹 엑소의 리더로 가장 잘 알려져 있지만, 2016년 영화 ‘글로리데이’를 통해 처음 연기에 발을 들인 8년 차 배우이기도 하다. 엑소 데뷔부터 보면 어느덧 연예계 생활을 시작한 지도 11년이 넘었다. 수호는 ‘힙하게’를 통해 “꾸준히 하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남다른 종영 소감을 전했다. “‘힙하게’를 통해 좋은 평가를 많이 받아서 감독님께 제일 많이 감사하죠. 선장으로서 감독님의 계획에 따라서 연기를 하다 얻은 결과니까요. 저를 선택해주신 것뿐만 아니라, 선우를 잘 보이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씀드렸어요. 11년 동안 열심히 해왔던 것처럼, 늘 하던 대로 꾸준히 하면 되겠다는 자기 확신이 들었던 것 같아요. 스스로에 대한 채찍 중 당근같은 작품이었달까요?(웃음)”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0.05 08:00
연예일반

엑소 수호, ‘SM·첸백시 분쟁’ 언급…“멤버들과 문제없이 잘 지내”

최근 엑소 멤버 첸백시(첸, 백현, 시우민)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의 분쟁이 일단락된 가운데 리더 수호가 입장을 밝혔다.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뮤지컬 ‘모차르트!’ 프레스콜에 참석한 수호는 오는 7월 컴백하는 엑소 활동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수호는 ‘모차르트!’에서 이해준, 유회승, 김희재와 함께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역을 맡았다.수호는 “오늘 답변드릴 말은 아닌 것 같다”면서도 “멤버들과 화합하고 팬분들께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려 문제없이 잘 지내고 있다, 이 자리만큼은 ‘모차르트!’에 대한 더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앞서 엑소의 멤버 첸, 백현, 시우민 등 첸백시는 SM엔터테인면트와 전속 계약 기간 및 정산 부문 등에서 갈등을 보였지만 극적으로 합의했다.당시 SM엔터테인먼트는 공동 입장문을 통해 “당사와 아티스트 3인은 허심탄회하게 모든 이슈를 논의하는 시간을 충분히 가졌다”며 “당사와 아티스트 3인은 아티스트 계약 관계를 인정하고 유지하면서 일부 협의 및 수정 과정을 통하여 엑소 활동을 더욱 활발히,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6.20 18:53
뮤직

‘불트’ 전국투어 트롯맨들, 막장 시트콤 ‘꽃보다 트롯맨’ 예고

‘불타는 트롯맨’ 전국투어 콘서트의 트롯맨들이 막장 시트콤 ‘꽃보다 트롯맨’ 주인공으로 변신한 포스터와 사진들을 공개하며 콘서트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지난 12일 ‘불타는 트롯맨’ 전국투어 콘서트의 제작사 쇼플레이는 공식 SNS 계정을 통해 드라마 ‘꽃보다 남자’를 패러디한 막장 시트콤 ‘꽃보다 트롯맨’의 주인공들로 변신한 트롯맨들의 포스터와 VCR 촬영 비하인드 사진들을 공개했다. MBN ‘불타는 트롯맨’에서 최종 13인에 오른 트롯맨들은 오는 29일과 30일 양일간 서울 첫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투어 콘서트를 개최하며 전국의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전국투어 콘서트에서 트롯맨들이 어떤 무대와 선곡들을 선사할지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는 가운데, 오직 콘서트에서만 볼 수 있는 패러디 막장 시트콤 ‘꽃보다 트롯맨’ VCR 촬영 현장 사진들이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꽃보다 트롯맨’은 가상의 광고 회사 ‘불트 기획’을 배경으로, F4 리더 손준표(손태진)와 신입 여직원 민잔디(민수현)의 좌충우돌 오묘한 사내 로맨스를 다룬 패러디 시트콤이다.공개된 사진들에서 트롯맨들은 각 역할에 어우러지는 재치 있는 의상과 헤어스타일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주인공 손준표 역할의 손태진은 원작의 구준표 모습으로 등장했다. 민수현은 양갈래 머리의 가발을 착용한 채 여자 주인공 금잔디를 패러디한 민잔디로 깜짝 변신했다.이외에도 김중연, 박민수, 공훈은 손태진과 함께 F4로 변신했으며, 에녹은 자수성가한 본부장 역을, 신성은 민잔디와 손준표의 사이를 질투하는 손준표의 약혼녀 신예리 역을 맡아 재미를 더했다. 김정민, 남승민, 이수호는 ‘불트 기획’의 여직원들로 변신하며 유쾌한 모습으로 공개될 패러디 영상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불타는 트롯맨’ 전국투어 콘서트 서울 공연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진행 예정이며,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광주, 인천, 부산, 고양, 대구, 청주 등 전국 각지를 돌며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김은구 기자 cowboy@edaily.co.kr 2023.04.13 14:02
연예일반

엑소 백현 오늘(5일) 소집해제… 2023년 완전체로 돌아온다

그룹 엑소 멤버 백현이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팬들 곁으로 돌아온다.5일 백현은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를 마치고 소집해제한다. 이로써 백현은 같은 멤버 시우민, 디오, 수호, 첸, 찬열에 이어 팀 내 여섯 번째로 군 복무를 마친 멤버가 됐다.앞서 백현은 지난 2021년 5월, 훈련소에 입소해 3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의 의무를 이행했다. 백현은 갑상선 기능 저하증으로 인해 병역판정검사에서 4급 판정을 받아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게 됐다.백현이 소집해제되면서 엑소의 완전체 컴백에 기대가 쏠리고 있다. 앞서 리더 수호는 새해 인사와 함께 2023년 엑소의 컴백 소식을 전했다. 세훈 역시 지난 1월 에스콰이어 코리아 유튜브를 통해 “이제 백현이 형만 전역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이제 멤버들이 다 모인다”고 말해 팬들의 기대를 증폭시켰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2.05 11:12
연예일반

SM타운 팀 리더들 출동! 기후 변화 대처에 목소리

SM엔터테인먼트(SM)가 ‘2022 윈터 SM타운: SMCU 팰리스’(2022 Winter SMTOWN : SMCU PALACE)를 통해 지속 가능한 연대의 메시지를 담은 캠페인 송을 낸다. ‘2022 윈터 SM타운: SMCU 팰리스’는 오는 26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음원 공개된다. 어디에서도 만날 수 없었던 SM 소속 가수들의 다채로운 멤버 조합을 만날 수 있어 기대가 모인다. 타이틀 곡 ‘더 큐어’(The Cure)는 흥겨운 아프리카 리듬과 규모감 넘치는 콰이어가 특징인 팝 곡이다. 현대 사회가 마주하고 있는 다양한 문제를 다루며 그로 인한 상처를 모두 함께 위로하고 치유해 나가자는 지속 가능한 연대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번 곡은 기후 변화에 대처하여 SM이 앞으로 만들어 갈 글로벌 무브먼트의 시작을 알리는 노래다. 강타와 보아를 비롯해 동방신기 유노윤호, 슈퍼주니어 이특, 소녀시대 태연, 샤이니 온유, 엑소 수호, 레드벨벳아이린, NCT 태용, 마크, 쿤, 에스파 카리나 등 SM 소속 모든 팀의 리더들이 대표로 참여했다. 태용과 마크는 랩 가사 작업도 함께해 메시지에 힘을 더했다. SM은 지난 5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6월에는 한국 연예기획사 최초로 지속가능경영 이니셔티브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 가입하는 등 지속가능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2.19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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